[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주시는 8월 한 달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중·소규모 건설공사 현장 11곳에 대한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큰 시기를 맞아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건설 현장의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점검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산하 국토안전관리원(호남지역본부)과 전주시 건축과, 덕진구청·완산구청 건축과 등 공무원과 건축·토목·전기·안전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맡는다.
주요 점검 항목은 △안전관리계획서 이행 확인 및 정기 안전 점검 여부 △가설 구조물 안전관리(비계·거푸집·동바리·흙막이 등 설치 상태 및 변형 여부) △건설기계 점검 및 운용 확인(타워·이동식 크레인, 천공/항타기 등) △품질관리(품질시험계획 수립 여부) 등으로, 시는 현장별 특성에 맞춰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위험 요소가 확인될 경우 보강 조치 및 정밀안전진단 등 후속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김성수 전주시 건축과장은 “중·소규모 건설공사장은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해 사고 위험이 크다”면서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후속 조치를 통해 사망사고 없는 안전한 건설 현장을 만들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