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함안군보건소는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1주간 의료기관 미개설 지역인 함안면‧법수면‧칠북면‧여항면 등 4개 면의 31개 마을 내 32개 경로당과 마을회관에서 38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했다.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와 군 보건소가 연계해 의료기관이 없는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결핵 조기 발견 및 결핵 관리 강화를 위해 흉부 X-선 촬영과 객담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결핵 검진사업은 계획된 인원의 120% 주민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결핵은 호흡기 감염병으로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사람에게 감염되는 질환이며 기침, 가래, 발열 등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결핵 검진받을 것을 권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기침 예절 지키기 △올바른 손씻기 △결핵환자와 접촉했을 경우 증상과 상관없이 결핵 검진받기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로 면역력 키우기 등 예방수칙 준수와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군 보건소 담당자는 “결핵 감염률과 사망률 감소를 위해 지속적인 결핵 검진 사각지대 발굴과 결핵예방관리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검진을 통해 발견된 환자는 의료기관으로 치료를 의뢰하는 등 개인의 건강회복은 물론 지역 내 집단감염 및 확산방지로 지역주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