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국립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 산학협력단(단장 강동구)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천정보보호지원센터(센터장 김호성)는 28일 인천대학교에서 ‘중소기업 정보보호 및 산업기술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대학교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으로 인천지역 중소기업 및 가족회사를 대상으로 정보보안 및 산업보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KISA가 추진하는 중소기업 정보보호 역량강화사업에 협력함으로써, 기업의 보안 리스크를 줄이고 지역사회와의 산학협력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되었다.
RISE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양 기관은 2025년 하반기부터 연 2회 정기적인 정보보안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은 정보보안 기초, 산업보안 전략, 개인정보보호법, 최신 보안기술(AI, 블록체인 등) 등으로 구성되며, 중소기업 실무자 및 보안 담당자, 경영진을 대상으로 강의, 사례분석, 실습, 워크숍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사진은 인천대학교 전임교원을 비롯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추천한 정보보호 전문가로 구성된다. 교육 운영과 관련된 홍보 및 실무는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며, 평생교육원, 대학원, 취업경력개발원 등 유관부서와의 협업도 병행된다.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 강동구 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대학교가 지역의 디지털 전환과 보안 역량 강화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보안 역량을 갖춰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인천정보보호지원센터 김호성 센터장도 “중소기업이 보안 역량을 갖추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역 유관기관들과 협력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보안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정기 교육 성과 분석, 기업 수요 기반 교육과정 개편, 교육 대상 확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보안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인천대학교는 INU 지산학연 협의체를 기반으로 한 산학연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실용 중심 대학으로써의 역할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