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함양군은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조사를 위해 관내 토목설계 용역사들이 협력해 신속한 피해 조사 및 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함양군의 요청에 따라 긴급히 이루어졌으며, ㈜신원, ㈜덕신건설, ㈜모던 등 지역 토목설계 전문업체들이 △유실된 도로 및 하천 현장조사 △응급복구를 위한 구조 검토 △재해복구계획 수립 등 기술적 업무지원을 실시했다.
특히 드론 장비를 활용한 항공 촬영을 통해 광범위한 피해지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주민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참여한 용역사 관계자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기술자의 본분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기술지원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지자체와 민간 전문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빠른 피해 파악과 복구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재해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