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최치원 기자 ]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임원섭)는 7월 21일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 붕괴 위험지역 및 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남동구 간석동 만월산 인근 빌라촌 일대에서 진행되었으며, 집중호우 시 토사 유출로 급경사지가 붕괴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임 본부장은 특히 옹벽의 구조적 안정성과 지반 상태를 세심하게 확인하기 위해 급경사지 상부까지 직접 이동하며 현장을 면밀히 살폈다.
임원섭 본부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옹벽 붕괴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례가 있었다”며,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되면 해당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위험 요소 발견 시 주민 대피 조치를 즉시 시행하는 등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신속한 안전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예방과 대응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침수 취약지역 순찰 강화 ▲수난구조장비 가동상태 100% 유지 ▲신고 폭주 대비 상황관리체계 확립 ▲관계기관 협업체계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여름철 긴급구조대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현재 관서장 중심으로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인천소방본부는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긴급대응 태세를 유지하며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