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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서대문구의회 서호성 의원, 관내 모든 경로당에 와이파이 공유기 설치 촉구

단순 여가공간이 아닌, 정보와 소통이 가능한 공간, 경로당 변화 필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대문구의회 서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홍제3동, 홍은1·2동)은 관내 경로당 중 절반 이상에 와이파이 공유기가 설치되지 않은 사실을 알리며 시설 확충을 촉구했다.

 

제307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 의원은 “경로당에 와이파이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다는 것은 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이 화투 놀이 등으로 무료함을 달랠 수밖에 없다는 뜻” 이라며 디지털 인프라 미비가 어르신들의 여가생활을 단순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서대문구 경로당 122개 중 와이파이가 설치된 경로당은 57개소에 불과하고, 절반이상인 65개소 경로당에는 와이파이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서 의원은 “신규 개소 경로당은 인터넷 가입 시 와이파이 설치가 포함되는데, 기존 인터넷 가입 경로당도 요청하면 공유기 설치가 가능하다. 그럼에도 와이파이가 안되는 경로당이 많은 이유가 무엇인지? 홍보나 안내가 필요한 것은 아닌지?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서 의원은 경로당의 역할도 시대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서 의원은 “생산적이고 보람있게 인생을 마무리할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경로당이 바뀌길 바란다”며 와이파이 공유기 전면 설치를 시작으로 경로당을 정보·문화·소통의 공간으로 재편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