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은 2025년 6월 28일, 김천 율곡초등학교에서 관내 초등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경제감수성 키우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2025 김천 초등경제교육 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어린이들이 실생활 속 경제 문제를 주체적으로 이해하고, 미래의 경제 시민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진로연계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경제활동의 기본이 되는 소득, 소비, 저축, 투자, 세금, 합리적 선택 등의 개념을 놀이와 실험을 통해 쉽게 배우도록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똑부러지는 용돈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용돈기입장 작성법, 소비계획 세우기, 저축의 필요성을 체험했고, ‘세금을 알면 세상이 보여요’ 활동에서는 세금의 종류와 필요성, 공공재 개념, 시민의 책임과 권리를 체험형 콘텐츠로 학습했다.
또한 ‘실험으로 알아보는 행동경제학’을 통해 일상 속 선택의 심리, 가격 지각 오류, 미래지향적 소비습관 형성 등을 탐색하며 흥미로운 경제 실험에도 참여했다.
모태화 교육장은 “이번 캠프는 어린이들에게 경제를 어렵고 딱딱한 학문이 아닌, 삶 속에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생활 교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경제 감수성을 기르는 것은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시민역량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학생 눈높이에 맞는 경제교육 모델을 지속 개발하고, 진로·민주시민교육과 연계한 실천 중심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