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보성군 율어면은 지난 28일 율어문화체육센터 광장에서 ‘제20회 율어면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율어면민의 날은 율어면민회(회장 문원식)가 주최·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김철우 보성군수, 문금주 국회의원, 전라남도의원, 보성군의원, 지역주민 및 출향향우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밤골 농악단, 라인댄스, 군립국악단의 흥겨운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100세 이상 어르신 장수상 수여 ▲지역 공헌자 감사패 전달 ▲학생 장학금 수여 등이 이뤄져 효(孝)와 상생의 지역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기념식 이후에는 풍선터트리기, 신발던지기, 주사위던지기 등 다양한 체육행사가 진행돼 주민 간 응원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이어 면민 노래자랑과 지역 가수 초청 공연이 함께한 ‘축제 한마당'으로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출향 향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20년간 이어온 지역 공동체의 전통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소통과 결속을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문원식 율어면민회장은 “제20회를 맞이한 뜻깊은 행사에 많은 면민과 향우들이 참여해 고향의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율어면민의 날이 20회를 맞아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율어면의 지속적인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