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가치와 이념들을 추구해 왔다. 모든 국가들은 국민들이 배부르게 잘 사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발전해 오고 있다. 그런데 기업을 경영하는 CEO들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면에서 과거에“이윤추구 극대화”였지만, 인류공영을 위한 지구촌의 시대인 현대사회에는 “지속가능한 발전”이 큰 가치로 전화(轉化)되었다. 이와 관련해 전세계적으로 인류공영을 위한 ESG 경영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ESG 경영이 산업 전반에 확산되면서 거의 모든 기업들이 ESG경영방침으로 빠르게 전환 움직이고 있다. 본래 ESG경영은 금융분야에서 먼저 시작되었는데 기업은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또는 지속가능경영을 수행하고 기업의 수준을 ESG 관점에서 판단하여 여신,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것이었다. 얼마 전부터 유럽의 모든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ESG 공시가 의무화 되었고, 국제회계기준(IFRS)재단은 최근 비재무 정보를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T/F를 구성해 환경과 관련된 비재무 정보를 반영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최근에 조직개편을 통해 자회사 리스크 및 내부통제 통합관리를 위해 그룹 위험관리팀, 사
[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12월이 왔다. 아울러 2024년도 이제 저물어 가고 있다. 한 해를 보내는 12월에는 지난 일 년을 돌아보고 참회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자연스럽다. 나를 위로하고 주변을 위로하자. 수고하였고 잘 버텼다. 12월은 한 해의 끝자락이지만 새로운 시작인 1월과 닿아 있어 희망찬 출발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그렇기에 기대와 설렘이 담겨 있어 이전과는 다른 세상의 달이 바로 12월이라 생각한 것일 것이다. ‘1월 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첫 출근하는 날 신발 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일을 한다면. 이 사람은 그때가 언제이든지 늘 새 마음이기 때문에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정채봉 시인의 ‘첫 마음’이란 시의 일부다. 매해 1월이면 꺼내 보던 이 시를 마지막 남은 달력을 바라보며 다시금 되새겨보게 된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그의 단편소설 ‘세 가지 질문’을 통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일생 중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인가?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소설 말미에 나온다. 가장 중요한 순간은
[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나는 지금 꼰대의 길을 가고 있는가? 어른의 길을 가고 있는가? 어떻게 하면 나이 들어가면서도 꼰대 소리 대신 어른 소리를 들으며 살아갈 수 있을까? 행복한 삶이란 마음이 즐거운 상태인데 나이 들수록 즐거움의 대상이 달라진다고 한다. 외부적인 것에서 즐거움을 찾기란 점점 어려워진다. 배가 거센 파도와 휘몰아치는 바람에도 전복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항해하려면 무게 중심이 밑에 있어야 하는 것처럼, 쇠약한 나이에도 내면의 즐거움을 가지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속을 채워 마음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서 기쁨을 찾아가야 하는데, 사람은 마음이 허할수록 나타내려고 하고 가르치려고 한다고 한다. 그래서 마음을 채우는 길은 배움뿐이라고 한다. “인간이 신처럼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여전히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다.”라고한 유발 하라니 말처럼 인간은 배울수록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한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배움의 대상이라고 한다. 젊어서는 써먹기 위해서 배웠다면 나이 들어서는 배움에서 즐거움을 찾기 위해서는, 항상 학생의 정신을 가지고 내가 관심 있는 것을 배우며 사물의 이치를 깨달
「그대는 남을 위해 죽을 수도 있는가」소방체험 수필집의김성제 작가는 중고등학교 정교사 교원자격자 및 한국소방안전교육사협회 강사로서 이번에 한국청소년활동진흥 안전교육강사로 위촉되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균형있는 성장에 필요한 종합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활동진흥법 제6조』에 근거해 여성가족부 산하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이사장 손연기)이 설립되었다. 청소년들이 제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시대에 발맞춰 다음 세대의 주인공으로서 과학적·공학적 기초 지식과 인문적·예술적인 소양을 함양해 글로벌리더가 되도록 새로운 패러다임을 갖고 K-청소년활동을 지원하는 비젼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해 여러 기관 및 시설과의 상호 연계해 국가·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청소년수련시설을 활용하기도 한다. 또한 청소년지도자를 양성하는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항상 멀리 바라보고(Look far) 높이 생각하고(Think High), 행동은 바로 지금(Act Now)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한편, 청소년 수련시설의 종합 안전·위생점검 지원 및 안전 관련 컨설팅·홍보활동과 현장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중대재
우리는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매년 기념하고 있다. 이는‘나라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을 기리는 달’이라고 대백과사전에서 해설하고 있다. 6월 6일 현충일 제69주년, 6월 25일 6.25전쟁 제74주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제22주년 등을 통해 이 땅을 지켰던 무명용사들의 충절로 대한민국이 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 그리고 그 교훈으로 다시는 전쟁의 비극이라는 역사가 되풀이하지 않고 국력을 배양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존재목적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자고로 백성들의 배를 채워주어 태평성대를 누리게 하는 왕을 최고로 덕망 있는 군주로 꼽았다. 빈부 격차 없이 백성들이 주리지 않게 살도록 만드는 것은 그리 간단하거나 쉬운 것은 아니다. 그래도 동서고금의 역사에서 그러한 시대가 분명히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 시민들은 그러한 대한민국을 꿈과 희망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인류학적으로 볼 때, 일단 사람이 있었고(창조설이든 진화설이든 상관없이) 먹고사는 경제활동을 통해 사회생활을 하면서 필요성에 의해 점차 공동체조직을 구성하게 되고 점차 국가체제를 갖추며 발전하게 되었다. 그러한 사람들을 위한 법과 제도를 제
[ 건강칼럼 ]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되면서 기온이 조금씩 오르고 날이 포근해지고 있지만 잦은 기온 변화와 건조한 공기로 인해 자칫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변화하는 환절기에 챙겨야하는 건강 관리법을 알아보자. 호흡기 질환: 감기, 독감, 폐렴 감기는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투한 후 12~72시간 내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맑은 콧물, 재채기, 가래, 기침, 인후통등의 증상을 보이며,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심한 두통,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다면 독감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약 누렇고 냄새나는 짙은 가래와 숨찬 증상이 지속된다면, 폐렴일 가능성이 있다. 폐렴은 세균이 폐까지 전염되어 폐 조직에 염증반응과 경화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객담 등이 있으며, 오한, 흉부 통증, 호흡곤란을 동반한다. 호흡기 감염 질환에 걸리면 몸 밖으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므로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 평소보다 수분을 많이 보충해야 한다. 보리차나 옥수수차 등을 마시는 것도 좋다. 또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여 침과 같은 분비물이 주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한다. 코와 눈의 점막을 통해 감염될 수도 있으므로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가 지방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시킨 것을 규탄한다. 이번 법안은 부동산 기득권 민원법이자, 수도권과 일부 조정지역에서 집값 상승을 혜택을 누린 이들을 위한 부자감세법이다. 지난 해도 교섭단체 양당은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재산세를 0.05% 감세했지만, 당시에는 ‘서민 주택 감세’라는 명분을 내세웠다. 하지만 이번에 특례세율을 적용하기로 한 공시가격 6억원 ~ 9억원 주택은 현실화율 70%를 적용하면 시가가 8억 6천만원~12억 9천만원이다. 시가 13억원 아파트가 서민 주택이라니, 차마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는 행태이다. 교섭단체 양당은 공시가격 현실화로 엄청난 세금폭탄이 떨어진 것처럼주장하지만 이는 과장이다. 실제 6~9억원 구간 공동주택보유자는 전체 공동주택보유자의 4.2%에 불과하다. 추가로 내는 재산세의 수준도 결코 높다고 할 수 없다. 올해 공시가 7억원 아파트의 시가는 10억원으로 지난 1년간 2억 4천만원 올랐지만 재산세는 37만원 증가했다. 공시가 9억원 시가 12억 9천만원 아파트는 시세가 2억 9천만원 올랐지만 세금은 53만 6천만원만 더 낼 뿐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종합부동산세 또한 부과 기준을 상위 2%,
[ 경인TV뉴스 조희동 기자 ]
5월31일은 바다의 날이다 바다는 모든 물질과 자원 순환의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아울러 가장 방대한 정화장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엄청난 규모의 정화장이 감당 못 할 정도의 오염물이 바다로 유입되고 있다. 인류는 끊임없이 생산하고 끊임없이 소비하는 과정을 되풀이하고 있다. 생산력이 극대화되면서 필요 이상의 물건을 만들어 내고 있고, 그것을 소비하도록 자극하고 있다. 이런 구조 속에 편리를 추구하고 허영을 좇는 의식이 확산했고, 이로 인해 엄청난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일회용품의 생산은 급증하고 있다. 자제를 호소하는 캠페인도 무용지물이다. 바다가 그토록 아파하지만, 인간의 탐욕은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바다로 흘려보내고 있다. 국내에서만 연안에서 수거되는 쓰레기가 연간 13만 8000t이고, 그 중 80%가 플라스틱이란다. 여러 경로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듯이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는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돼 어류나 패류 등으로 흘러 들어가고, 이것이 결국 인간의 식탁에까지 오르게 된다. 플라스틱 일회용품을 무심코 사용하지만, 이것이 결국 돌고 돌아 내 입으로 들어오게 된다는 사실은 끔찍하다.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들여 플라스틱 소비를 줄여야
인천시가 도시의 미래비전과 체질개선을 가늠할 일련의 좌표를 제시하고 있다. 그것은 도시에 대한 계획과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원칙은 물론 향후 인천시가 지향할 도시의 정체성에 이르기까지 다채롭다. 다만, 그에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측면이 분명 있지만 과연 실현될 가능성이라든가, 그럴 만한 인천시의 실제 의지가 있는지 의아스럽다. 인천시가 지난 27일 내놓은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안)’을 보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중점으로 삼은 성장을 위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목표를 내세웠다. ‘행복하게 세계로 나아가는 환경도시 인천’을 도시 미래상으로 설정했다는데 ‘환경’과 ‘바다’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 구상이었다. 한마디로 환경특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제해양도시로의 재정립 포부를 밝힌 것이리라. 이에 앞서 인천시는 전국 243개 지방정부와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에 나서기도 했었다. 지난 24일 서울서 진행된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에 동참, 탄소중립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에 적극 나설 것을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수립한 구체적인 계획들을 차근차근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을 천명했다. 이뿐만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