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림청은 최근 제주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덩굴류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주지역 “산림안전 및 덩굴류 제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 김인호 산림청장, 제주특별자치도, 산림공무원, 숲가꾸기패트롤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석해 제주 산림 보전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 여름철 폭염 등 기후재난 심화로 덩굴류가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수목 생육 저해, 산림훼손, 생활권 및 자연문화유산 위협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해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산림청은 효과적인 덩굴류 제거를 위해 친환경 비닐랩 활용과 소금처리 등 과학적인 방법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으며, 기후환경에너지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국회, 정부, 지방자치단체, 제주도민, 산림유관기관단체가 공동으로 산림안전 실천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돼 의미가 크다.”며 “지속 가능한 산림환경 조성과 덩굴류 피해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 속도를 늦추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내화수림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숲으로, 산불 확산을 저지하거나, 그 위험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 내화수림이 조성된 곳에 산불이 통과할 때, 조성 전과 비교하여 산불 확산 속도가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고,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소나무림내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이 발생한 지점을 기준으로 기상 조건·지형·연료 상태 등을 종합해 시간대별로 산불 피해 예상 범위를 예측하는 도구인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하여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경향을 비교·분석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굴참나무 등 활엽수로 이루어진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로 기능함을 확인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정유경 연구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홍성군은 2024~2025년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 기간동안 스마트방제드론을 활용한 취약지 소독과 약품관리 강화를 추진한 결과, 관내 AI 발생 사례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축산시설 주변, 하천변 농로, 철새도래지 인근 등 분변 집중·접근 곤란 지역을 중심으로 드론 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드론 투입을 통해 기존 인력·차량 소독이 닿지 못했던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겨울철 고위험 지역의 방역 효과를 대폭 향상시켰다. 더불어, 군은 폐의약품 수거 사업을 통해 농가에 배부된 소독제·방역약품의 사용 실태를 확인하고, 유통기한 경과 약품 및 불용 약품을 16,000kg 수거하여 방역약품 관리 체계를 개선했다. 이는 부적절한 약품 사용을 예방하고, 농가 현장의 방역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유석호 축산과장은 “스마트방제드론은 반복되는 겨울철 AI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역수단”이라며 “약품수거 사업과 현장 방역점검을 병행하여 촘촘한 거미줄같은 방역체계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귀포시는 5일 오후 4시 서귀포시청 별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자원순환분야 명예환경감시원 4개 단체 1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명예환경감시원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 활동보고회에서는 올해 1년간 지역 환경보전을 위해 헌신해 온 명예환경감시원들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명예환경감시원이 구성된 2021년부터 지나온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 상영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서귀포시 새마을회, 서귀포시YWCA,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 등 참여 단체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 환경감시 활동 사례와 성과를 직접 발표하며, 민·관 협력 환경보전 활동의 의미를 살렸다. 아울러 각 단체별 우수활동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으며, 1년간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헌신한 감시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정책 실현을 위해 명예환경감시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와 역할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 자원순환분야 명예환경감시원은 2021년부터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춘천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겨울·초봄철을 맞아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대기 정체가 잦고 국외 유입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을 고려해, 시민 건강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한 종합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계절관리제는 2019년 도입된 이후 초미세먼지 저감에 실질적인 효과를 보여 왔다. 춘천의 경우 겨울·봄철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2020년 32.4㎍/㎥에서 2025년에는 18㎍/㎥로 약 44% 개선됐다. 다만 올해는 강수량 감소와 국외 오염물질의 증가가 예상되면서 전년보다 농도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기존보다 더 강화된 관리정책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계절관리제는 수송, 산업, 생활 등 시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미세먼지 저감 조치를 포함한다. 우선 수송부문에서는 5등급 경유차량 1,961대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단속이 이뤄지고, 필요 시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또한 화물차·버스 등 배출량이 많은 차량을 대상으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의성군은 경북 산불 피해로 훼손된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한 1차 산불피해지 위험목 제거사업(214ha, 24개 지구)을 안전하게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22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주택·도로 등 생활권 주변의 2차 피해를 예방하고자 총 343ha 규모의 위험목 제거사업을 계획해 관내 9개 읍·면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전례없는 대규모 벌채 작업이 이뤄진 만큼, 의성군은 안전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벌채 시공·감리사를 대상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강사 교육 ▲자체 안전 체크리스트 제작·배포 ▲고용노동부 안동지청과의 업무협약 및 합동 현장점검 등 다각적인 안전대책을 시행했다. 그 결과, 214ha 규모의 1차 사업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완료하는 성과를 냈다. 군은 이번 경험을 토대로 2차 위험목 제거사업도 내년 2월까지 안전하게 완료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벌채 현장은 위험요소가 많아 항상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곳”이라며 “현장 중심의 철저한 안전관리로 산불 피해 복구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김제시는 이달부터 오는 2026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을 대비해 차량 밀집 지역과 민감 계층 활동 공간을 중심으로 운행차 공회전 및 배출가스 특별 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높은 화물차, 도심 내 이동이 잦은 버스 또는 학원차, 시내 외버스, 그리고 주차장 등에서 시동을 켠 채 주 정차 중인 차량을 대상으로, 집중하여 추진한다. 공회전 단속 기준은 l 대기온도가 5℃ 이상, 25℃ 미만 : 공회전 제한 지역에서 공회전 2분 초과시 단속 대상, l 대기온도가 0℃ 초과, 5℃ 미만 또는 25℃ 이상, 30℃ 미만 : 공회전 제한 지역에서 공회전 5분 초과시 단속 대상이 된다. 운행차 배출가스는 비디오카메라를 통해 녹화 및 판독해 배출허용기준 초과 여부를 판정한다. 공회전 단속에 적발될 경우 경고 또는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되며, 배출가스 단속에 적발된 차량은 차량 점검을 통해 개선을 권고받게 된다. 최중식 환경과장은 “이번 특별 단속은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조치인 만큼, 운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 송파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1인 가구에 최적화된 0.6ℓ 규격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오는 10일부터 시범 도입해 운영한다고 알렸다. 송파구 1인 가구는 2024년 기준 총 89,720명으로 서울 자치구 3위다. 1인 가구 증가라는 사회적 흐름에 따라, 관내 전체 가구 수 대비 1인 가구 비율도 5년 전 28.8%에서 33.5%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0.6ℓ 초소형 봉투는 점차 늘어나는 1인 가구의 삶의 질과 생활편의를 향상하기 위한 구의 노력으로 제작됐다. 기존 최소 규격인 1ℓ는 혼자서는 한 번에 채우기 어렵고, 매번 버리기에도 낭비가 많은 크기다. 특히, 관내 1인 가구의 거주 형태는 연립·다세대주택 등이 3만여 가구로 가장 많다. 일반주택가의 음식물쓰레기는 주로 전용 배출 용기에 종량제봉투를 담아 버리는 방식으로 처리된다. 구는 이런 사실에 주목해,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봉투를 제작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1ℓ보다 작은 용량의 봉투가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구정에 적극 반영한 사업이다. 지난여름 착수해 봉투 제작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5일 시청에서 E-순환거버넌스와 폐가전 맞춤 수거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력기관인 E-순환거버넌스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지난해의 경우 전국 방문수거와 맞춤 수거 등을 통해 냉장고·세탁기 등 총 11만 7,288t의 폐가전제품을 수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세종시 폐기물 관리조례’ 개정 완료로 내년 1월부터 세종시에서 폐가전 무상수거 제도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마련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들의 중·소형 폐가전 배출 편의를 높이는 맞춤 수거 서비스를 전면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맞춤 수거는 서비스를 신청한 공동주택과 행정복지센터만을 배출 장소로 지정해 운영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읍면 마을회관이나 동 지역 접근성이 큰 곳 등도 중·소형 폐가전 배출 장소로 지정하고 관리자를 정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지정 장소에서 방문 수거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서비스 신청 시에는 거치대와 전용 마대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맞춤수거 서비스를 신청한 공동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5년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점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기후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제주특별자치도 해비치호텔 리조트에서 열린다.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점검 평가’는 경쟁력 있는 상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 올해 평가에서는 기후부가 전국 광역·지방 상수도 사업자 167개 기관을 6개 집단(그룹)으로 나눠 집단별로 ▲수돗물 음용률 향상 ▲정부 정책 이행 ▲정수장 운영 ▲관망 관리 등을 심사했다. 광주시는 7개 특·광역시가 속한 Ⅰ그룹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수도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수돗물 음용률 향상 부문에서 수돗물 안심확인제, 수돗물 카페 차량 운영을 통해 수돗물 이미지 제고에 노력했다. 또 고도정수처리 운영과 노후 배·급수관 교체로 안정적인 수돗물 수질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부 정책 이행 부문에서는 기후 위기 대비 대체수원 확보 노력, 영산강 물순화 체계 구축사업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