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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업도 스마트 시대’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스마트팜 기술보급

스마트폰을 켜면 농장이 내 손안에

 

[ 한국미디어뉴스 원건민 기자 ] 전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가 스마트팜 기술보급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함평군은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딸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시설원예 컨설팅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관내 딸기 재배농가의 지난해 온실 환경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배 개선 사항을 제시하고, 최근 문제되고 있는 시들음병, 흰가루병 등 딸기 병해충 관리 방법에 대해 집중 교육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농장주들은 ICT(정보통신기술) 장비를 지원받게 되며, 온실 내 온도, 습도, 일조량 등의 데이터를 스마트폰 하나로 손쉽게 관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향후 전문 컨설턴트의 주기적인 농장 방문을 통해 딸기 생육과 병해충 발생에 대한 예측모델을 분석하고, 농장주에게 재배관리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시설원예를 넘어 노지 스마트팜 기술 확산을 위해 올해 안에 테스트베드를 기술센터 부지에 설치할 계획”이라며 “고추와 체리의 환경 데이터기반 시험재배를 통해 지역 맞춤형 재배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월 ‘팜한농’과 스마트팜 컨설팅 협약(MOU)를 체결하고, 5월에 양 기관이 공동으로 공모한 국비사업에 선정돼 관내 22개 딸기 재배농가에 온실 환경 데이터 기반 컨설팅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