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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정보] 충남콘텐츠진흥원 촬영 유치 성과, ‘기리고’는 신호탄인가... 단일 흐해 넘어 구조 경쟁력 시험대

- 개별 작품 성공 vs 구조적 경쟁력…“판단 기준은 선순환 여부”
- 인센티브, 단순 보조금 아니다…촬영지 선택 좌우하는 ‘결정 변수’

[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넷플릭스 공개작 ‘기리고’의 성과를 두고 충남 영상산업 전략의 실효성을 평가하는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핵심 쟁점은 이 성과가 일회성 흥행인지, 아니면 구조적 경쟁력의 결과인지다.

 

충남콘텐츠진흥원의 설명에 따르면, ‘기리고’의 성과는 단순히 개별 작품의 흥행 사례로만 보기 어렵다.

 

해당 작품은 충남의 로케이션 지원 체계, 촬영 인프라, 행정 협조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이는 충남이 대형 OTT 및 상업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다만, 한 작품의 성과만으로 지역 전략 전체의 경쟁력을 입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분명하다.

 

실제 경쟁력 판단의 핵심 기준은 ‘후속 효과’다. 즉, 해당 작품 이후 추가 촬영 문의, 재방문 촬영, 신규 프로젝트 유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는지가 중요하다.

 

로케이션 인센티브 역시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전략적 유치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작사는 촬영지 선정 시 로케이션 적합성, 접근성, 행정 협조 수준, 제작비 절감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데, 이 과정에서 인센티브는 최종 선택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실제로 제작사들이 타 지자체와 비교 검토 후 충남을 선택하는 사례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해당 인센티브는 단순 보조금이 아닌 ‘경쟁 기반 투자’ 성격을 갖는 것으로 평가된다.

 

결국 ‘기리고’의 의미는 단일 흥행 성과가 아니라, 충남이 대형 콘텐츠 제작을 수용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검증 사례’로 보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