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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돌아온 콩장, 주민‧관광객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

지리산 아래 다시 열린 장터... 서시천에서 소풍처럼 즐기는 구례 로컬 플리마켓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남 구례를 대표했던 로컬 플리마켓 ‘콩장’이 서시천변에서 다시 열리며 주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끌어냈다.

 

구례군은 지난 3월 21일과 28일 서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로컬 플리마켓 ‘콩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동안 중단됐던 지역 대표 장터를 다시 선보인 자리로, 지역 관광과 소비를 함께 이끄는 생활형 문화시장으로 재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콩장’은 구례 주민 2명이 주축이 돼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운영한 플리마켓이다. 판매자와 방문객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장터로 자리 잡으며 구례를 대표하는 지역 문화 콘텐츠로 성장했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지역의 분위기를 함께 즐기는 장으로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구례군은 이런 지역 자산의 가치를 살려 콩장의 명맥을 잇기로 하고, 두 번째 콩장을 다시 시작했다. 이번에 재개된 콩장은 ‘소풍’ 콘셉트의 감성 플리마켓으로 꾸며졌다.

 

서시천체육공원 잔디광장에는 간이 텐트와 돗자리, 양산 등을 갖춘 휴식 공간이 마련됐고, 방문객들은 봄날 야외 나들이를 즐기듯 장터를 둘러봤다.

 

행사에는 50여 개 팀이 참여해 지역 농특산품과 수공예품 등을 선보였다. 야외 도서관 등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장터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자연 속에서 장터와 휴식, 체험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현장 호응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오랫동안 콩장을 그리워했던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시 소통의 장을 열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콩장이 구례만의 색깔을 담은 로컬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람 향기 나는 구례를 알리는 대표 콘텐츠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례 콩장은 서시천체육공원에서 봄과 가을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상반기 일정은 4월 11일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되며, 하반기 장터는 9월 다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