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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기후 안심도시 안양, 2026년 상반기 전기차 1,463대 보급한다

구매자 특성 맞춘 ‘핀셋 지원’…다자녀 최대 300만 원, 택시 400만 원 등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안양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 1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2026년 상반기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이번 상반기 보급 물량은 ▲전기승용 1,350대 ▲전기화물 105대 ▲전기승합 8대 등 총 1,463대(약 95억 원 규모)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올해 보급사업의 핵심은 구매자별 특성에 따른 ‘핀셋 지원’이다. 청년과 다자녀 가구, 소상공인 등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과 내연기관차 교체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3년 이상 소유하다가 매매 또는 폐차하고 전기차로 전환하는 개인에게는 ‘전환지원금’ 명목으로 최대 13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 생애 첫 차로 전기차를 선택할 경우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사회초년생의 친환경차 진입 장벽을 낮췄다. 또한, 18세 이하 자녀를 둔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2자녀 100만 원 ▲3자녀 200만 원 ▲4자녀 이상 최대 300만 원의 추가 보조금을 누릴 수 있다.

 

생계형 운전자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전기 택시 구매 시 국비 250만 원에 시비 150만 원을 더해 총 4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주행거리가 많은 영업용 차량의 무공해차 전환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화물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 지원액의 30%를 추가 지원하며, 농업인과 택배 종사자에게도 국비 10%의 추가 혜택을 제공해 생계형 운전자의 무공해차 전환을 돕는다.

 

안양시의 이러한 지원은 지난해 거둔 가시적인 성과에 기반하고 있다. 시는 전년도에 약 1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735대의 전기자동차 보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자녀 가구(272대) 3억 원 ▲청년 첫차(204대) 1억 3,568만 원 ▲소상공인(136대) 3억 6,556만 원 ▲전기택시(80대) 3억 2천만 원의 추가보조금을 지원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올해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하여 친환경차 대중화 시대를 앞당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전기차 보급을 넘어 청년과 다자녀 가구 등 실질적 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의 구매 문턱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일상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 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후 안심도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