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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일제침략기 의병문학』 출간기념 국회특강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오는 1월 3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국립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 독립운동사연구소장 이태룡 박사의 특강이 열릴 예정이다.

 

이 박사는 40년 동안 의병연구 끝에 의병이 남긴 문학작품을 집대성하여 최근 『일제침략기 의병문학』(미래엔. 국배판 1248쪽)을 출간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교흥 국회의원의 개회사에 이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최용규 인천대학교 전 이사장의 축사, 이인재 인천대학교 총장의 인사말이 이어질 예정이다.

 

 일제침략기(1894~1910) 최남선이 일본의 전통 운율인 7·5조를 들여와서 「경부철도가」를 지어 우쭐거리고, 일제 앞잡이 내각의 총리대신 이완용의 통역과 비서로 활동한 이인직은 「혈의 누」를 지어 청일전쟁 때 청군은 식량과 가축을 약탈하는 공포의 대상인 반면, 일본군은 전쟁고아가 된 소녀를 구출하여 일본에 유학을 보내서 신여성으로 성장시키는 줄거리로 반청친일(反淸親日) 사상을 담은 작품을 광복 후 지금까지 국문학사(國文學史)에서 개화기(開化期) 문학이라고 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필자는 개화기라는 말은 근대화를 외부로부터의 문명 수용 과정으로 설명하는 식민사관에서 비롯된 용어이고, 일제 침략을 근대화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것이며, 더구나 일제가 무력으로 국권을 침탈하는 과정을 ‘개화’라는 말로 치환함으로써 침략의 폭력성을 숨겼을 뿐만 아니라, 그에 맞서 싸운 배달겨레의 의병투쟁은 주변으로 밀려났기 때문에 이 시기는 ‘개화기’가 아니라 ‘일제침략기’이라고 하였다.

 

 필자가 정리한 『일제침략기 의병문학』에는 의병 거의와 투쟁 과정의 의기가 담긴 격문·통문 133편, 가사·일기·편지·한시 126편, 전기·비문·축문 30편, 상소·조칙 28편, 제문·만사 25편 등 총 342편의 작품을 원문과 함께 해설해서 실었는데, 이에 대한 특강이기에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