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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 2025년 10대 뉴스… '접경지역 지정' 1위

미래 성장동력 확보·호우 피해 등… 성취와 위기극복의 1년

 

[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가평군이 2025년 한 해 동안 군정과 지역사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주요 이슈 10건을 선정해 ‘2025년 가평군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1차로 선별한 30개 후보 뉴스에 대해 가평지역 기자단의 추천과 군 내부 평가를 종합해 10대 뉴스를 최종 선정했다.

 

1위는 ‘가평군 접경지역 지정 확정’이다. 정부는 지난 3월 국무회의에서 가평군을 접경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가평군은 세컨드홈 과세특례 적용과 함께 접경지역 발전지원사업,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등 각종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확보했다. 군은 접경지역 지정을 통해 인구 유입과 정주여건 개선, 관광·생활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2위는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및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성공 개최’다. 가평군은 자라섬에서 지난 4월과 5월 도 단위 대규모 체육행사를 연이어 치르며 도내 31개 시군 선수단과 관람객을 맞았다. 특히 70여 년 만에 처음 유치한 경기도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3위는 ‘7월 기록적 폭우에 따른 재난 대응’이다. 가평군은 7월 20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명피해와 산사태, 도로 유실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재난 상황 속에서도 현장 중심의 대응과 관계기관 공조에 나서며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고, 복구 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4위는 ‘가평군 대표 상징물(CI) 전면 교체’다. 가평군은 24년 만에 군을 상징하는 CI를 전면 교체하고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공식 선포했다. 새 CI는 ‘변화와 도약’을 핵심 가치로 담아 군기와 공식 문서에 즉시 적용했으며, 군은 이를 통해 행정 브랜드를 재정립하고 대외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5위는 ‘평화경제특구 추가 지정’이 꼽혔다. 관련 법령 개정으로 가평군이 평화경제특구로 추가 지정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군은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가평군은 관광·산림‧수상 자원과 지역 특성을 결합한 가평형 평화경제특구 모델을 구상하며, 접경지역 전략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 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 △가평 자라섬, 경기도 ‘지방정원’ 등록 완료(6위) △가평군, 접경지역 지정 ‘첫 결실’…국비 203억원 확보(7위) △가평군, 수해 한 달…상처 깊지만 빠르게 회복 중’(8위)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 16일 만에 10만명 돌파(9위) △가평군, 특별재난지역 건의…신속한 국고지원 절실(10위)이 10대 뉴스에 올랐다.

 

가평군은 “이번에 선정된 2025년 10대 뉴스는 재난 극복을 통한 위기 대응 능력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통해 지역발전의 가능성을 확인시켜 준 기록”이라며 “2025년 성과와 고난 극복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에는 군민 삶의 질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