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단양군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는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조성한 ‘카페형 돌봄 도서관’을 영춘면 온달복지회관에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카페형 돌봄 도서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3,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됐으며, 주민 간 소통과 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지역 거점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카페형 돌봄 도서관은 충북 사회서비스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기존 온달복지회관을 ▲환경 개선 ▲마을 돌봄을 활용한 돌봄 사각지대 보완 및 안전망 구축 ▲임산부·영유아를 위한 지역 공동육아 공간 마련 ▲지역 특화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 돌봄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아동과 노인을 포함한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공간으로 조성된 점이 눈길을 끈다.
내부 인테리어를 개선하고 카페와 도서관을 설치했으며, 냉장고와 커피 추출기 등 각종 비품을 갖춰 주민 누구나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소통 중심 공간으로 마련됐다.
또한 농어촌 지역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해 국립중앙도서관과 책읽는사회문화재단, 동화작가협회로부터 도서를 기증받아 도서관 기능도 함께 강화했다.
돌봄 도서관 프로그램은 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영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돌봄 기능 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카페형 돌봄 도서관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누구나 안심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돌봄 실현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돌봄이 일상이 되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단양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