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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북도 이복원 경제부지사 취임 100일, 실질적인 성과로 도민께 보답할 것

‘예산통’ 저력 발휘, 역대 최대규모 정부예산 확보

 

[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이복원 제16대 충청북도 경제부지사가 24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이복원 경제부지사는 100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발로 뛰는 경제부지사’를 자처하며 중앙부처와의 탄탄한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충북 경제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다.

 

먼저, 이 부지사는 중앙부처에서 쌓은 예산 및 정책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내년도 정부예산 9조 7,144억 원을 확보했다. 충북도 역사상 최대 규모다.

 

특히, 숙원 사업이었던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 원을 정부예산에 반영시키며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고,

 

KAIST 부설 충북 AI·BIO 영재학교 건축비 94.35억원을 확보하며 추진 동력을 완벽히 회복, 향후 충북 미래 인재 양성과 산업 혁신을 견인할 기틀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핵심 현안인 △미호강(국가하천) 홍수예방사업 5억원 △충주댐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사업 5억원 △국립소방병원 운영비 413.81억원 등 주요 사업 예산을 대거 증액시키며 ‘예산 전문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 부지사는 철길부터 도로까지 교통분야에서도 역량을 발휘했다. 취임 직후부터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속한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지난달 4일 CTX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라는 쾌거를 거두며 ‘청주 지하철 시대’를 현실로 앞당겼다.

 

2017년 착공 후 8년을 기다려온 충청내륙고속화도로(청주~제천)의 완전 개통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부지사는 예산 부족으로 지체되던 마지막 구간 공사를 독려하며 정부예산을 적기에 투입해 도내 전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망 완성에 일익을 담당했다.

 

한국판 켄달스퀘어를 조성하는 K-바이오스퀘어도 이달 초 충북도와 청주시, LH 간 19만 1천평 부지매매 협약이 체결돼 본궤도에 올랐다.

 

총 2조 7천억원을 투입하는 K-바이오스퀘어 조성사업은 ‘AI 바이오’를 특화하는 AI 초혁신 거점이자 충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대규모 프로젝트다.

 

한편, 외부 출장이 잦은 이 부지사는 이동시간 중 직원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업무를 처리하는 등 바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복원 경제부지사는 “지난 100일은 충북 경제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미래를 위한 씨앗을 뿌리는 시간이었다”며 “확보한 예산과 기회를 바탕으로 도전과 혁신을 통해 충북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충북이 대한민국 경제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