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국립울진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 이하 과학관)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성과를 가시화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과학관 내 체류형 교육시설인 ‘海맑음동’의 위생·청결 및 시설관리 등을 위해 취약계층 10명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지난 10월 24일에 개장해 운영 중인 ‘파도소리 오션마켓’을 통해 울진 지역 고령층 12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게 되었다. 이를 통해 총 22명의 지역 주민이 안정적인 경제활동과 사회 참여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海맑음동’은 해양과학 체험캠프와 교원연수 등 숙박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시 활용되는 체류형 교육시설로,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창업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주로 시설물과 침구류, 각종 비품의 청소·소독 등 위생·안전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는 교육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은 물론, 취약계층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파도소리 오션마켓’은 식·음료와 지역 특산품 등을 판매하는 관람객 휴게공간으로, 60세 이상의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매장 운영 전반에 참여하여 안정적인 소득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령층의 사회 참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과학관은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울진 지역의 고령층과 저소득층 등 지역 취약계층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고용 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안정적인 경제활동과 사회 참여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상생협력 활동으로 이어져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가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과학관 김외철 관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의 성과는 단순한 고용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선 유의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인력을 적극 활용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과학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해 ESG 기반 경영을 고도화하고,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 12월 12일에는 저소득층 지역 주민들의 자활·자립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울진지역자활센터(센터장 정우철)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