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2월 5일 ‘세계 토양의 날’을 맞아 전문건설회관빌딩(서울 동작구 소재)에서 ‘건강한 도시를 위한 건강한 토양(Healthy soils for healthy cities)’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세계 토양의 날’은 토양의 중요성과 보전의 필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13년 유엔 제68차 총회에서 12월 5일로 지정했으며,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정부 기념행사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도시화 및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에 토양의 건강이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과 직결된다는 주제를 전하며 토양 학계, 산업계, 정부 기관 관계자와 어린이·청소년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생동감크루의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되며, 유튜브(‘2025 세계 토양의 날 기념행사’ 검색)를 통해 12월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생중계된다.
기념식에서는 토양보전에 기여한 업무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함께, 지난 7월에 열린 ‘토양·지하수 어린이 여름캠프’ 우수참가 어린이 16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또한,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도시와 토양의 관계를 조명하는 특별강연과 행사 기간 국민과 함께하는 ‘토양을 지키는 묘목 기부 릴레이’를 통해 집중호우, 산불 등 피해지역에 묘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을 함께 운영한다.
부대행사로 같은 장소에서 토양·지하수 공감 토론회(포럼)를 열어 제2차 토양보전 기본계획 점검 결과 공유, 오염토양의 합리적 처리 – 일본의 사례, 탄소흡수원으로서 토양의 역할과 보전, 미래 토양·지하수 정책 방향을 주제로 토양·지하수 산업 및 정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효정 기후에너지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토양은 탄소저장, 물순환, 생태계 유지 등 생태계의 심장 역할을 한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 모두가 토양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일상 속에서 토양보호 실천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