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보은군육상연맹이 지역 청소년 육상 인재의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장학금 기탁과 학생 선수 개별 장학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며 뜻깊은 선행을 실천했다.
보은군육상연맹은 지난 2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200만 원을 (재)보은군민장학회(이사장 최재형)에 기탁했다.
보은군육상연맹은 같은 날 오후 보은군에 거주하는 육상부 학생 선수 17명에게 1인당 30만 원씩 별도 장학금을 전달하며 청소년들이 꿈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지역 육상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탰다.
이번 장학금은 보은군육상연맹이 육상경기대회 기간 동안 매점을 직접 운영해 확보한 판매 수익금을 지역 청소년을 위해 사용하자며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연맹은 지난 8월과 9월 보은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제13회 추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 △제6회 전국 초·중·고 학년별 육상경기대회 운영 기간 수익금을 누적해 기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원식 회장은 “보은을 대표하는 청소년 선수들이 자부심을 갖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연맹 차원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지역 체육인들이 땀으로 만들어낸 수익을 다시 지역 인재를 위해 기부해 주셔서 더욱 뜻깊다”며 “보은의 미래를 키우는 데 큰 힘을 보태주신 데 감사드리며, 학생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