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이하 TBS)는 강양구 대표이사 직무대리 겸 경영전략본부장이 퇴사함에 따라 오늘(1일)부터 주용진 라디오제작본부장이 대표이사 직무대리를 수행한다.
주용진 대표이사 직무대리는 2007년 라디오 PD로 입사한 이후, 올해 8월부터 라디오제작본부장을 맡아왔다. <이홍렬의 라디오쇼>, <9595쇼>, <JK김동욱의 원더풀 투나잇>, <달콤한 밤 황진하입니다>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제작했으며, 서울특별시장 표창(2012년, 2018년), 환경부장관 표창(2012년), 한국방송대상 연예오락 라디오부문 작품상 수상(2014년), 한국PD대상 라디오 음악오락부문 대상(2015년)을 수상한 바 있다.
주용진 신임 대표이사 직무대리는 “1년 넘게 무급휴직으로 버티고 있는 직원들을 생각하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TBS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 "최근 방송통신발전기금 지원 등의 희망적인 소식이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면서 "TBS의 필요성과 역할 등 존재가치를 시민에게 좀 더 피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TBS는 정태익 전 대표이사의 사임 이후 대표이사 선임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이성구 대표이사 직무대행의 사임 이후 본부장이 직제순에 따라 겸하고 있다. TBS는 비상경영 및 방송 상황을 타파하고 정상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식 대표이사의 선임이 절실하다고 주장한다. 현 정관상 대표이사 임명권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