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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아동이 꿈꾸는 새로운 부평’ 부평구 아동 정책 제안 공모전 시상 및 우수제안 발표

 

[ 한국미디어뉴스 양선희 기자 ]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부평구가 아동이 제안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구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 14일 구청 두드림마당 행사에서 ‘2025년 부평구 아동 정책 제안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구는 이날 우수 제안을 제출한 학생 8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에 오른 제안은 산곡북초등학교 4학년 원율휘 학생의 ‘초등학생에게 딱 맞는 우리동네 앱 만들기’였다. 아동이 관심 있는 맛집·공연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앱을 만들자는 제안이었다. 구는 내년 부평구 누리집 개편을 통해 해당 제안을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구는 ▲기후 위기 속 아동권리 보장체계 마련 ▲테마 놀이터 등 다른 제안 5건도 구정에 반영하거나 구 아동 정책을 수립할 때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약 한 달간 ‘아동이 꿈꾸는 새로운 부평’을 주제로, 아동으로부터 정책을 제안받았다. 아동의 4대 권리 중 참여권을 보장하고, 아동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바라보자는 취지에서다.

 

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들어온 제안을 담은 ‘2025 부평구 아동 정책 제안 공모전 모음집’을 제작해 지역 내 학교, 아동 기관, 관련 부서, 각 동, 동 주민자치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모음집에는 올해 아이들이 내놓은 제안과 취지가 정리돼 있어, 아동의 관점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아동이 지역사회 정책에 어떻게 참여했는지를 보여주는 우수 사례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아동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아울러 우수 구민에 대한 시상식에 아동이 지역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 참여한 것처럼, 앞으로도 아동이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