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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예술과 독서가 만나는 공간, 청주시립도서관의 성공적 변신

전시·독서·체험이 어우러진 감성예술 프로그램, 시민 호응 속 지속 운영

 

[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청주시립도서관은 일상 속에서 시민이 예술을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올 한 해 ‘예술 읽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술 읽는 도서관은 청주시립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서 대여한 미술작품 23점을 도서관 내 다양한 공간에 전시하고, 이를 주제로 한 독서·체험·전시해설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는 예술 특성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도서관에서 미술관 보물 찾기’, ‘그림 한 점에서 시작된 마음의 이야기’ 등 전시작품 해설과 예술 감상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어린이와 시민 110명이 참여했다.

 

특히 전시작품 ‘기억을 그리다’를 감상하고 그림책 ‘심장소리’를 함께 읽은 독서체험 프로그램 ‘행복의 기억을 그리다’는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활동으로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하반기에도 전시해설, 작가 강연, 체험·독서 프로그램 등 총 17회에 걸쳐 운영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약 21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그중 오는 11월 22일에는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전시연계 독서프로그램 ‘내가 만드는 꿈마을’이 운영되며, 국립현대미술관 대여작품 ‘Landscape(Island)#2’ 감상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계한 창의 활동이 진행된다.

 

장화자 청주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이 단순한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예술을 통해 사고하고 느끼는 감성의 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예술과 독서를 통해 스스로 영감을 얻고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 융합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