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충주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이중언어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3월 8일부터 11월 15일까지 다문화가정 자녀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이중언어 능력 개발을 위한‘이중언어 직접교육’을 진행했다.
이중언어 직접교육은 베트남어, 필리핀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반으로 구성되어 언어별 3시간씩 매주 1회로 총 27회 수업으로, 부모의 모국어 언어 배우기를 위한 다양한 교재와 교구를 활용한 교육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여름방학 기간인 7월 5일부터 9월 20일까지는 교육참여자와 부모를 대상으로 이중언어의 중요성 및 인식 개선을 위한‘부모‧가족 코칭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부모‧가족 코칭 프로그램은 가정당 20회기 전체 58회 기의 수업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체육활동, 요리, 결혼이민자 나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가정 내 이중언어 환경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됐다.
교육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엄마의 모국어를 배울 수 있어서 기뻤다”라며 “센터에서 공부한 후 엄마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간단하게 대화할 수 있게 되어서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 부모는“이중언어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자녀와 함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심재석 센터장은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환경을 조성해 다문화 자녀가 이중언어의 강점을 발휘해 자신감을 키우고,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