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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농업기계 임대사업 ‘호응’… 농업 경쟁력 높인다

 

[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충북 영동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임대사업장이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작업 효율 향상에 기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영동 본소(영동읍 부용리), 남부(매곡면 노천리), 서부(학산면 서산리) 3개소의 임대사업장에서 48종 692대의 농업기계를 비치·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9,455대의 농업기계를 임대했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로, 농업기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15일 이내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영동 본소 임대사업장은 2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 농업인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최근 고령농 증가와 더불어 노동 강도가 비교적 낮은 밭작물 재배 면적이 확대되면서 들깨 재배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군은 올해 들깨탈곡기 9대를 추가 확보해 현장에 보급했으며, 10월부터 현재까지 총 211명의 농업인이 해당 장비를 이용하는 등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또한 콩 재배 농가 지원을 위해 콩깍지 상태에서 1차 선별이 가능한 신형 콩정선기 6대를 추가 배치해 농업인의 작업 피로도를 낮추고 선별 작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송홍주 소장은 “고령농업인은 체력과 반응 속도 저하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농업기계 사용 시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수요에 맞춘 농업기계 확보와 임대 운영을 통해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