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충청북도가 민선 8기 들어 역대 고용률 최고기록을 연속 달성했다.
지난 12일 국가데이터처 10월 고용동향 발표에 따르면 충북의 고용률은 74.4%로 지난 5월에 기록한 역대 최고 고용률인 74.1%를 다시 한번 넘었으며, 실업률은 0.9%로 전국 평균 2.2%와 비교하여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충북의 고용동향을 보면 경제활동참가율*과 취업자수가 증가하면서 실업자수와 비경제활동인구**는 줄어들고 있어 노동시장 전반에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충북은 이러한 연속적인 고용률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도시근로자, 도시농부 등 충북형 혁신일자리 사업’의 지속적 확대와 내실 있는 운영으로 분석하고 있다.
고용률 측면에서 보면 도시근로자의 경우 2024년에는 105,580명의 근로자가 참여했으나, 2025년 10월에는 308,516명이 참여하여 202,936명의 순증세를 보였으며, 일하는 기쁨은 170명, 도시농부의 경우 150,665명에서 302,590명으로 151,925명이 순증가했다.
이런 효과에 힘입어 혁신일자리는 새로운 모델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의 유휴인력인 경력보유여성 및 은퇴자, 고령층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참여자의 높은 만족도와 지역 기업인 농가의 인력난 해소라는 2가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시행된 ‘일하는 기쁨’ 사업도 8시간 전일 출퇴근이 어려운 육아여성 등을 대상으로 거주지 인근에 공동작업장을 마련하여 여유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일 최대 4시간 일자리를 제공해 주는 사업으로, 사람 중심의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도는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건강 등을 고려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로운 근무를 선호하는 사회적 인식변화에 발맞춘 노인․여성․중장년 등에 특화된 일자리사업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일자리 전략으로 인정받아 ‘2025년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지방소멸 위기 상황에서 일자리는 도민들이 정착하여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근본적인 해법”이라며, “다양하고 체계적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 활력을 되살리는 데 집중하여 일할 수 있는 곳, 일하고 싶은 곳으로서의 충북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