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충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규제자유특구 혁신주간’ 행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충북이 첨단재생바이오 분야에서 산업 발전에 기여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특히, 이번 성과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첨단재생바이오 분야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음을 의미한다. 충북도는 특구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는 해외 진출을 위한 예산 60억 원을 지원했고, 그 결과 8개 기업이 일본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은 해외 기관과의 공동연구 수행, PMDA 임상시험 추진, 해외법인 설립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국내 기업들이 일본 첨단재생의료 관계자와 협력할 수 있는 파트너링 기회를 제공하여, 일본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북유럽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에 참여하는 등 협력 범위를 유럽으로 확대하며 해외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구 내에서는, 전국 최초로 지역단위의 첨단재생의료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안전관리기관을 설치하는 등 지역 주도의 임상연구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난 7월 인프라 사업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유전자세포치료제 혁신생산시설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내년 말까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분원 내에 유전자치료제 생산을 위한 핵심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기업의 기술 상용화와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권영주 충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첨단재생바이오는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분야로, 충북은 기술의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충북의 혁신적인 바이오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