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양양군 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폭설과 한파, 냉해 등으로 인한 농업시설 피해를 예방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1월 3일부터 11월 14일까지 ‘겨울철 농업재해 대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원예용 시설하우스, 버섯재배사, 과수 재배시설 등 주요 농업시설을 대상으로 하며, 현장 점검과 함께 농가 대상 사전 대비 요령 안내, 점검 후 조치 이행 여부 확인 등 종합적인 점검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점검 내용으로는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차광 및 보온관리 상태 △배수로 확보 및 제설 대비 계획 △난방 장비 작동 상태 및 안전 점검 등이다.
특히 폭설로 피해가 우려되는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은 수시로 실태를 점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내재해형 표준규격시설을 활용하도록 적극 지도할 방침이다.
또한 작물 재배를 하지 않는 하우스는 피복재를 사전에 제거하고, 눈이 쌓이지 않도록 보온덮개와 차단막을 걷어두거나 비닐을 덧씌워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풍기 등 난방 장비의 작동 상태, 연료공급라인 누출 여부, 전선 피복 손상 및 누전차단기 작동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해 농업시설의 전반적인 안전을 강화한다.
황병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겨울철 농업시설의 재해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농업인 스스로도 시설물 점검 및 정비를 철저히 해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