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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종학당재단, 「2025 유럽 세종학당 워크숍」 성료

- 11월 4~6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주폴란드한국문화원과 공동 개최

- 유럽 23개국 40개 세종학당 교원·운영진 등 160여 명 참석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사무총장 최현승)은 11월 4일부터 6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2025 유럽 세종학당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주폴란드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유럽에서 만나는 한국어·한국문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독일, 핀란드, 루마니아 등 유럽 23개국 40개 세종학당 관계자 약 160명이 참석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확산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상호 교류를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첫날에는 ‘유럽 지역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현황 및 세종학당 한국어 교육자의 역할’, ‘폴란드 내 한국어 학습자의 특성과 요구 분석’을 주제로 바르샤바대학교 최정인 교수가 특별강연을 했다. 이어 세종학당 우수 운영사례와 수강생의 취업·유학 성공사례, 상호문화주의 사례 공모전 수상작 발표가 진행돼 현장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에는 현지 교육 현장을 위한 실습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AI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방법’, ‘유럽권 한류 동향과 세종학당의 미래’, ‘상호문화주의 기반 유럽권 한국어·한국문화 교수법’ 등 최신 교육 동향을 반영한 강좌가 진행됐으며, 교원과 운영진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한국문화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식·한복·한국 영화 및 드라마 등 문화연수를 통해 한국문화 교수법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교육 현장에서 적용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유럽 지역에서 높아지는 한국어·한국문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세종학당 지정신청 상담 창구도 운영했다. 상담에 참여한 그리스, 스페인 등 5개 주요 대학 관계자들은 “ 세종학당 설립 절차와 운영 방향을 심도 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세종학당 지정신청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세종학당재단 최현승 사무총장은 “이번 워크숍은 대륙별, 지역별로 세종학당 수강생들의 요구가 다양한데, 유럽 지역은 한국문화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크다”며 “세종학당재단은 앞으로도 지역별 특수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연수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해외 한국어·한국문화 확산의 중심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