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민선8기 김포시가 북부권 의료복지 사각지대 타파를 위해 최초로 선보인 ‘농촌 왕진버스’의 3회차 운영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김병수 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진료를 받는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상황을 체크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지난 28일 신김포농협 하성지점에서 진행된 ‘농촌 왕진버스’에 28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참여한 주민들은 “멀리 병원에 가지 않아도 한자리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다양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 시민 누구나, 언제나, 쉽고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하는데 지자체가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고, 이에 따라 올해부터 농촌 왕진버스사업이 진행됐다.
시는 북부권 5개 읍면 지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농촌왕진버스 사업을 진행했으며, 1회차는 지난 6월 9일 월곶·통진 지역을 대상으로 월곶생활문화센터(구 월곶면사무소)에서 진행됐고, 2회차는 대곶·양촌 지역을 대상으로 9월 2일 신김포농협 대곶지점에서 열렸다.
농촌 왕진버스는 김포시가 농림축산식품부, NH농협 김포시지부, 신김포농협, 김포시 보건소와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마련됐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농촌지역의 고령자, 농업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셔틀버스를 통해 마을 중심지에 설치한 임시진료소로 이동시켜 한방 진료, 검안 및 돋보기 지원, 근골격계 통증 치료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한 김포시 보건소가 함께 참여해 치매검사, 인바디 측정, 질병예방 교육 등 ‘건강이음 결합 프로젝트’도 병행하여 현장에서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김병수 시장은 “농촌 왕진버스를 통해 의료기관을 찾기 어려운 농촌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함께 해주신 의료진과 봉사자, 그리고 농협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김포시는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하게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