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24일 김해서부소방서 대회의실에서 급변하는 재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지휘관 대응 역량 강화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도내 소방서 18개 소방서의 지휘팀장, 119안전센터장, 대응총괄담당 등 현장 지휘관 60여 명이 참석해 최근 발생한 주요 재난 사례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초기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남소방본부가 가을철 산불 대책과 국가자원관리원 화재 대응 사례를 발표했고, 각 소방서에서는 산청‧하동 대형산불 대응, 중점관리대상 참여형 도상훈련 경연대회 결과, 태양광발전소 ESS시설 화재 사례 등을 공유했다.
최근 재난은 대형화, 복합화되고, 동시다발적 산불 등으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초기 대응의 신속성과 지휘관의 판단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경남소방본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재난 상황별 대응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장 지휘관들의 위기관리 능력과 전술적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통일된 현장대응체계 확립 방안을 모색했다.
오성배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재난현장에서 초기 현장지휘관의 판단과 리더십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우리 현장지휘관들이 대응 역량을 갖추고, 흔들림 없는 현장관리 체계를 구축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경남을 실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훈련과 토론을 통해 현장 대응체계를 정교하게 발전시키고, 예측이 어려운 복합재난속에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