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달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 이후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 비상대응 T/F를 지속 운영하며 전산시스템 안정화와 행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화재 발생 후 부시장을 총괄 상황실장으로 하는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18개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장애로 인한 민원 발생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또한 전산실 안정성 점검, 백업시스템 작동 상태 확인, UPS(무정전전원장치) 점검 등을 통해 장애 발생 가능성을 사전 예방하고 있다.
특히 국민신문고, 정보공개 등 일부 시스템의 복구가 늦어지는 상황에서 ‘시민의소리’ 등 자체 민원시스템 활용과 수기 접수 운영으로 민원 처리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는 내부 업무 게시판을 통해 장애시스템별 대응 방안과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정보 전달 체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민원 응대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행정업무 차질과 부서 간 혼선을 최소화했다.
곽근석 부시장은 “완전 복구 시까지 시민 불편이 없도록 행정업무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전산시스템의 안정성과 비상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시민께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