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동구 행당제2동은 '이웃사랑 생활용품 나눔'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웃사랑 생활용품 나눔' 캠페인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주민들이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자발적으로 기부함으로써 기부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시작됐다.
동주민센터 1층 엘리베이터 옆 기부박스를 설치했으며,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10일까지 주민과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했다. 당초 9월 30일까지였던 기부 기간을 10월 10일까지 연장해 더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
특히 성동행당새마을금고에서 라면 110박스(1,734천 원 상당)와 백미(20kg) 20포(1,500천 원 상당)를(총 3,234천 원 상당), 태성냉동엔지니어링과 JNB 세르그라피아에서 라면 35박스(640천 원 상당)를 기탁했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주민센터를 오가며 기부박스에 라면, 햇반, 치약 등 255개 물품(100만 원 상당)을 기부했고 모은 기부 물품은 취약계층 140가구 및 경로당 10개소에 전달됐다.
김일태 성동행당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금융기관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으로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박창은 태성냉동엔지니어링 대표는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 이번 기부로 희망과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임진열 JNB 세르그라피아 대표는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에게 온정이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를 준비했다. 이번 기부로 이웃분들께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당제2동주민센터는 앞으로도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 기부와 나눔의 문화가 일상 속으로 정착하도록 돕고 어려운 이웃과의 다리를 잇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한다.
김현숙 행당제2동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웃을 생각하는 주민 여러분의 정성 어린 기부가 우리 지역사회에 기부 문화를 더욱 널리 확산시키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