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에너지 전환 서비스 기업 굿뉴스에너지(대표 김종규, https://goodnews.energy)는 녹색전환연구소(소장 김병권, http://igt.or.kr)와 함께 2025년 녹색전환연구소의 RE100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녹색전환연구소는 2025년 상반기 기관 운영에 사용된 전력량에 상응하는 REC 구매를 완료했으며, 굿뉴스에너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올해 전체 전력 사용량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이다.

굿뉴스에너지는 에너지 IT 소셜벤처 식스티헤르츠의 자회사로, 누적 47GWh 이상의 재생에너지 조달 경험을 보유한 재생에너지 유통 전문 스타트업이다. 삼성전자, 카카오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RE100 목표 달성 및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및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재생에너지 구독 서비스’를 운영해 보다 폭넓은 에너지 전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녹색전환연구소는 기후정책을 연구하는 민간 싱크탱크로, 연구뿐 아니라 기관 운영 과정에서도 기후 대응을 실천하기 위해 RE100 추진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REC 구매는 지역 시민조합 태양광 발전소의 생산분을 활용함으로써 단순한 에너지 전환을 넘어 지역 공동체와 연계된 지속가능한 조달 모델을 구현했다.

시민조합 태양광 발전소는 지역 주민이 직접 조합원으로 참여해 발전소의 주인이 되고, 발전 수익 역시 조합원에게 배당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의 경제적 이익이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김병권 녹색전환연구소 소장은 “RE100 달성을 향한 연구소의 첫 걸음은 단순한 에너지전환을 넘어 지역과의 연대를 통한 재생에너지 전환의 사회적 기반 확장이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와 정책 제안뿐만 아니라 실제 운영 과정에서도 기후대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민영 굿뉴스에너지 이사는 “녹색전환연구소의 재생에너지 전환의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단순한 REC 구매를 넘어 지역 시민발전협동조합과의 새로운 상생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기관과 기업이 쉽고 편리하게 재생에너지 전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굿뉴스에너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 비영리 부문에서도 실질적인 RE100 전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이번 협력은 RE100이 기업을 넘어 시민사회와 공공영역에서도 충분히 실현 가능한 과제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굿뉴스에너지는 향후 다양한 사회 주체들의 참여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굿뉴스에너지 소개

굿뉴스에너지(Goodnews Energy)는 기후테크 기업 식스티헤르츠(60Hertz)의 자회사이자 사업 본부(Commercial VPP)다. 굿뉴스에너지는 재생에너지 거래 및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며, 누적 47GWh 이상의 재생에너지를 조달한 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한 실행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조달 프로젝트와 더불어 고도화된 발전량 예측 기술 및 전문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들의 RE100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최적의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