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대전 유성구는 13일부터 16일까지 유성구청 대강당에서 조사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인구주택총조사’ 교육을 실시했다.
인구주택총조사는 5년마다 시행하는 국가 기본 통계조사로, 조사 결과는 국가·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수립, 기업의 경영 계획, 학술 연구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저출산과 고령화·다문화 가정 증가 등 급변하는 사회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시의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결혼·자녀 계획 유무 ▲가정 내 사용 언어 ▲1인 가구 사유 등 7개 문항이 새롭게 추가됐다.
교육에서는 ▲추가된 조사 항목에 대한 이해 ▲정확한 통계자료 수집 방법 ▲개인정보보호·현장 조사 유의 사항 ▲태블릿PC를 활용한 전자 조사 실습 등 현장 조사원의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정용래 구청장은 “인구주택총조사는 지역의 현재를 정확히 진단하고 미래 정책 방향을 설계하는 가장 중요한 기초 자료”라며 “청년과 외국인 주민 비율이 높은 유성의 특성을 반영해 체계적인 정책 수립에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 인구주택총조사는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인터넷·전화 조사를 우선 진행하며, 응답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는 면접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