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동해시가 지역의 건강한 음식문화 조성과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기존 지정된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재심사를 실시한다.
시는 현재까지 위생상태가 우수하고 낭비없는 음식문화를 실천하는업소 25개소를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해 관리해 왔으며, 이번 재심사는 지정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4곳을 제외한 2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재심사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담당 공무원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모범음식점 세부 지정 기준 △‘좋은 식단’ 이행 기준 등 적합 여부를 현장에서 점검한 뒤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시는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2028년 7월 1일부터 모범음식점 제도가 폐지되고 ‘음식점 위생등급제’로 통합 운영되는 것에 대비해 신규 모범음식점 지정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모범음식점이 자연스럽게 위생등급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필요 시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새로운 인증제도 정착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나설 방침이다.
현재 동해시 내 위생등급 지정 업소는 71개소로, 앞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 재지정된 업소에는 △지정증 및 표지판 교부 △상수도료 감면 및 위생용품 지원 △시설개선 융자 및 음식문화개선사업 우선 지원 △지정 후 2년간 출입·검사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지용만 예방관리과장은 “재심사를 통해 최종 지정된 모범음식점은 동해시의 음식문화사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