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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어린이 흡연·음주 예방 인형극 통해 건강한 성장 지원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미취학 아동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2025 어린이 흡연·음주 예방 인형극’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730여 명의 원아를 대상으로 각 기관의 신청을 받아 진행됐으며, 어린이들이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형 인형극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엄청 쎈 임금님, 담배는 이제 그만!’이라는 제목으로 흡연 및 음주의 유해성을 알리고, 금연·금주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해 어린이들의 자발적인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연은 캐릭터 중심의 이야기와 함께 노래, 생동감 있는 퍼포먼스, 오프닝 레이저 공연 등 다양한 시청각 요소를 더해 아이들의 참여를 끌어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효과적인 교육 효과를 거뒀으며, 건강생활 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각인시키는 데 기여했다.

 

실제로 인형극과 같은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유아기부터 장기적으로 운영할 경우, 흡연 및 음주에 대한 경각심은 물론 지식과 태도, 실천 능력이 유의미하게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천재경 보건소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흡연·음주 예방 교육을 통해 담배와 술이 몸에 해롭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나쁜 습관을 멀리해야 한다는 인식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밀양시가 지역 아동들의 올바른 건강 습관 정착을 위해 지속해서 추진 중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