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부산시는 오늘(1일)부터 10월 19일까지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의 새로운 이름은?'이라는 주제로 명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올 연말 준공을 앞둔 전국 최초 해양수산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의 새로운 명칭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현재 ‘스템(STEM)빌리지’로 불리는 센터의 명칭을 시민과 함께 새로 지어, 센터의 정체성을 이름에 담을 계획이다.
시는▲1차 내부 심사와 ▲2차 관련 기업·일반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새 명칭 총 3건을 선정한다.
최우수로 선정된 명칭은 센터 홍보와 명칭 브랜드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심사 기준으로 적합성, 창의성, 대중성·친화성, 확장성·브랜드화 등을 고려한다.
공모전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제안 명칭(글자 수 10자 이내)과 ▲명칭의 의미(10자 이상)를 작성해 온라인 링크 또는 큐알(QR) 간편 설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최종 선정 결과를 오는 10월 중 시 공식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 ▲최우수 1명에게는 크루즈 승선권(2매)이 ▲우수 1명에게는 요트 승선권(2매)이 ▲장려 1명에게는 어묵 상품권이 수여된다.
한편, 시는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를 총사업비 322억 원으로 영도구 동삼혁신지구 내에 연면적 1만 385제곱미터(㎡),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 중이며, 올해(2025년) 연말 준공하고 내년(2026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센터는 기업에게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입주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지식·장비·정보 등을 지원한다.
주요 시설로는 ▲산학연 협업공간(연구개발실 3실) ▲기업 입주 공간(37개사) ▲공유 업무 공간(코워킹 스페이스) ▲회의실 ▲세미나실 ▲오픈 라운지 등이 있다.
특히, 해양 분야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알앤비디(R·BD) 기반의 유망 해양전문기업, 신생기업(스타트업), 중소기업 연구기관 등을 유치해, ▲공동 알앤디(R·D) 및 기술개발 ▲정기 교류행사 및 네트워크 구축 ▲협력사업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해양수산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첨단 해양신산업 허브'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센터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연계된 국가 해양 정책의 실증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박근록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공모전은 시민과 함께 '전국 최초 해양수산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 산학연 협력 혁신성장 거점'의 새로운 이름을 정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공모전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