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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시, 추석 연휴 '빈틈없는 응급의료체계' 가동

10.3.~10.9. 시민 의료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진료대책 시행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부산시는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의 의료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추석 연휴 응급진료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속적 치료가 필요한 의료취약계층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운영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진료체계 유지 ▲보건소 및 공공·민간의료기관 선별적 외래진료 ▲24시간 응급·고위험 분만 진료체계 구축 등 세심한 대책을 포함한다.

 

시는 연휴 동안 시·구·군 단위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해 의료 상황을 관찰(모니터링)하고, 응급의료기관과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운영 현황을 관리한다.

 

시는 1억 6천660만 원을 투입해, 추석 전일(10월 5일)과 당일(10월 6일) 문을 여는 내과·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진료과 병의원 133곳과 약국 657곳을 확보했다.

 

시는 해당일에 외래진료를 하는 병의원과 처방조제를 하는 약국에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동아대학교병원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을 포함한 응급의료기관(시설) 38곳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중증응급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29곳에는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매일 운영 상황을 관찰(모니터링)한다.

 

아울러, 공공보건의료기관인 보건소도 연휴 기간 진료에 참여하며, 부산의료원을 비롯한 주요 종합병원 등 38곳은 24시간 응급실 운영 외에도 선별적 외래진료를 시행한다.

 

다만 보건소에서는 각종 검사·진단서 등 서류 발급은 불가하고 진료와 처방만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긴 연휴 기간 중 소아 환자의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달빛어린이병원인 ▲99서울소아청소년과의원(동래구) ▲금정소아청소년과의원(금정구) 2곳은 추석 당일(10월 6일)에도 정상 진료한다.

 

또한, 고위험 산모·신생아 보호를 위해 권역 모자의료센터 2곳(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과 관내 산과 의료기관 간 연계를 통해 집중치료와 24시간 응급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재난 상황에 따른 다수 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 신속대응반(16개 반)과 재난거점병원(3곳)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긴밀한 연락 체계를 유지해 재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

 

다수 인명 피해 발생 시 현장에 즉시 출동해 응급의료와 중증응급환자 신속 이송·치료를 지원한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현황은 보건복지콜센터, 119종합상황실, 구·군 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시 공식 누리집 과 '응급의료포털(E-GEN)', 스마트폰 앱 '응급똑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의료기관 사정에 따라 진료 시간은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전화 확인이 필요하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올해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는 시와 민간·공공의료기관 등 많은 기관이 협력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준비했다”라며, “응급실은 중증환자를 우선적으로 치료하므로, 경증환자들은 연휴 중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보건소를 적극 활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