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남 밀양시는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학교운영위원회 밀양지역협의회(회장 박영배)와 함께 밀양교육 발전을 위한 학교운영위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교운영위원회 밀양지역협의회는 관내 유·초·중·고 42개교 운영위원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7년 4월 출범 이후 학부모와 학교, 지역사회의 가교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각급 학교 운영위원장들이 참석해 밀양교육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했다.
운영위원장들은 △학교 환경 개선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확대 △미래교육 환경에 맞는 운영 방안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학부모의 시각에서 바라본 실질적인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활발히 추진 중인 진로교육원 연계사업,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함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대응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 성과와 지역 활성화 방안이 함께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밀양교육 비전 선포식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밀양교육 UP, 인구감소 DOWN’이라는 슬로건이 적힌 스포츠 타올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밀양교육과 지역 살리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안병구 시장은 “오늘 제시된 의견들은 밀양교육지원청과 협의하고 시 관련 부서와 긴밀히 논의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며 “학교운영위원회가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과 밀양교육 발전을 위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길 바라며, 밀양시는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돌봄 걱정 없는 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