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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남도, 2025 호주 국제우주대회 참가

2030 국제우주대회 유치 의향 표명,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주력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상남도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제76차 국제우주대회(IAC 2025)에 참가해, 세계 우주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

 

국제우주대회(IAC)는 기술·정책·산업·학술 분야의 성과를 교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 분야 국제 행사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우주: 회복력 있는 지구(Sustainable Space: Resilient Earth)’라는 주제로 열리며, 80여 개국에서 1만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개막식에 참석해 세계 주요 우주 기관장, 글로벌 기업 대표들과 교류했다. NASA(미국), ESA(유럽), JAXA(일본) 등 각 나라의 우주 기관 부스를 참관하며 최신 기술 트렌드와 국제 협력 기회를 확인했다.

 

특히, 2026년과 2027년 개최지인 터키와 폴란드의 부스를 찾아 IAC 유치 전략과 경험을 듣고 2030년 유치 도전에 참고할 노하우를 받았다.

 

행사 주관기관인 국제우주연맹(IAF)의 크리스티안 파이히팅거(Christian Feichtinger) 사무총장도 만났다. 김 부지사는 2030 국제우주대회 개최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며,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생산의 75%를 담당하는 경남의 산업 집적도 △우주항공청 소재지로 정책 집행 거점 역할 △국제행사를 뒷받침할 수 있는 컨벤션․교통․숙박 등 IAC 개최지로서 경남이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남은 기간 경남도 대표단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빅토리아주, 호주우주산업협회(SIAA) 등과의 면담을 이어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도내 우주기업의 세계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경남은 우주항공산업 중심지로서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우주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2030년 IAC 유치는 단순한 행사 개최를 넘어 대한민국과 경남의 기술과 인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