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의령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건전한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관내 대형공사를 시행하는 기관과 기업에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의령군에는 약 130개의 전문건설업체와 30여 개의 종합건설업체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다수의 근로자가 건설현장에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산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대형공사 시행 업체와 지역업체 간 상생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군은 추석 연휴 기간 중 건설공사 안전관리와 공사대금 체불 예방을 위해 9월 말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이번 서한문 발송은 연휴 기간 안전사고 예방과 더불어, 공사대금 체불로 인한 지역업체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협조 요청의 일환이다.
오태완 군수는 “관내 건축·토목공사에 지역업체 자재·장비 사용과 인력 채용을 늘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공사대금을 제때 지급해 하도급비, 자재비, 장비 대여료 체불이 없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군도 건설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힘쓰겠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