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지난 2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제15회 용산구 청백공무원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이번 상은 청렴하고 헌신적인 공직자를 발굴·시상해 구민에게 신뢰받는 공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천 대상은 용산구 소속 공무원으로서 ▲청렴·봉사 정신으로 구정 발전에 공헌하면서 공·사생활에 모범을 보인 자 ▲구정 청렴도 향상에 기여하고 공직자 신분에 부적합한 행위를 하지 않은 자 ▲민원 업무를 공정·투명·친절하게 처리해 주민의 칭송을 받는 자 ▲창의적 노력으로 직무에 매진해 주민의 편익을 높이는 데 기여한 자 등이다.
단, 추천일 현재 징계의결 요구 중이거나 징계 처분 등을 받은 자로서 징계 기록이 말소되지 않은 공무원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후보자로 추천된 공무원은 사전 공개검증과 서류심사, 공적사항 현지 확인을 거쳐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에서 대상·본상 각 1명을 선정한다. 현지 확인에서는 공적 사항과 관련된 기관·단체·주민 등 대상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주변 여론도 수렴한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200만원, 본상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인사 전보 시 희망부서 우선 배치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시상은 12월 열릴 2025년 종무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청백공무원 추천을 원하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용산구청 누리집 새소식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감사담당관 (전자)우편·팩스·방문 중 1가지로 제출하면 된다. 16개 동주민센터 방문 제출도 가능하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민의 작은 칭찬이 공무원들이 일하는 자긍심이자 큰 힘이 된다”라며 “청렴한 명품도시 용산을 만들기 위해 맡은 업무를 공정히 수행하고 구민을 섬기며 모범을 보이는 청백공무원 발굴에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2011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청백공무원상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지금까지 총 27명의 청백공무원을 선발·시상하며 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