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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남도,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후 항체 모니터링 추진

도내 소‧염소 농가 301호 3,060두 대상, 백신접종 여부 확인 항체가 검사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상남도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지난 9월 도내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백신 일제접종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개체별 채혈을 실시하여 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검사는 일제접종 후 4주가 지난 도내 소‧염소 농장 301호 3,012두(소 268호, 염소 33호)와 염소 도축장 출하 개체 48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특히 2024년 이후 항체검사 이력이 없는 농가, 항체양성률이 80% 미만으로 저조한 농가, 자가접종 농가를 우선 선정하고, 나머지는 무작위로 추출해 점검한다.

 

농가별 시료는 소규모 농가의 경우 5두, 자가접종 농가는 16두를 채취한다. 소는 개체식별번호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개체를 무작위로 선정하고 12개월령 이하는 반드시 포함한다. 채취된 시료는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백신항체(SP)와 감염항체(NSP) 검사를 거치게 된다.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에 미달하는 농가는 즉시 확인검사와 함께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진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항체 모니터링은 도내 백신 접종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항체 형성이 미흡한 농가에 대한 보완 조치를 통해 구제역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농가에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