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양평군 옥천면은 지난 23일 용천 1리 경로당에서 노인 우울증 예방 교육과 만성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찾아가는 옥(OK)천 돌봄온(ON)’ 사업의 일환으로, 양평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진행됐다.
교육은 1부 노년기 우울증 예방과 2부 고혈압·당뇨병 예방관리로 나뉘어 △노년기 우울증의 원인과 증상 △예방 및 조기 발견 방법 △마음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 △올바른 혈압 및 혈당 측정법 △고혈압·당뇨병 예방법 등이 다뤄졌다. 또한 양평농협과 협력해 사기 전화 예방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금융 안전 교육도 병행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우울증과 치매의 차이를 알게 됐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사기 전화 예방 교육도 유익해 생활 전반에 큰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옥천면은 앞으로도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보건과 복지를 한 번에 오케이(OK)! 찾아가는 옥(OK)천 돌봄온(ON)’ 사업은 보건·복지·정신건강 서비스뿐 아니라 금융 안전까지 아우르는 통합 돌봄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돌봄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종길 옥천면장은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신체와 마음 건강은 물론 생활 안전까지 든든히 지켜주는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