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지난 23일, 하동군 진교면의 금성사(주지 수문스님)에서 또다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 200만 원을 하동군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이뤄졌지만,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금성사는 1996년부터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꾸준히 지원하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 장학재단에 전달한 장학금만 총 3천9백만 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금성사는 지역 청소년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성금은 수문스님의 생신을 기념해 신도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문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공덕의 나눔을 실천하고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신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장학재단 이양호 이사장은 ”30년 가까이 이어져 온 금성사의 나눔은 지역사회와 청소년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전달된 장학금은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