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합천군은 16일 군수실에서 신영건설㈜ 서문상민 대표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을 돕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서문상민 대표가 이끄는 신영건설㈜은 합천군 삼가면에 위치한 토목시설물 건설 전문 업체로, 지역 기반 시설 확충과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기부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군민들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서문상민 대표는 “갑작스러운 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기부에 동참했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피해 주민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신 서문상민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피해 복구와 군민 생활안정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10만 원까지 전액, 초과분 16.5% 또는 33%)와 함께 30% 상당의 답례품(지역특산물·합천사랑상품권 등)을 제공받는 제도다. 특히 합천군은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어, 선포일로부터 3개월간 기부금의 세액공제율이 33%로 상향 적용된다.
또한, 합천군이 설치․관리하는 시설의 입장료, 사용료를 무료 또는 할인받을 수 있는 합천애향인증 발급 혜택까지 주고 있다. 기부금은 온라인으로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및 민간플랫폼(국민·기업·신한·하나·농협 어플)을 통해 납부할 수 있고, 오프라인으로는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 납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