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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광진구, 지역돌봄 이끄는 자원봉사자들과 문화행사 개최

올해 192명 대상 생활밀착형 자원봉사로 지역사회 연대 강화 도모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광진구가 지역 공동체 회복에 기여한 동 자원봉사캠프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15일 ‘2025년 지역돌봄 내곁에 자원봉사 문화데이’를 개최했다.

 

‘내곁에 자원봉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고 돌봄으로써 사회적 연결망을 복원하고 공동체 기반을 강화하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이다. 광진구는 관내 각 동 자원봉사캠프를 중심으로 본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구는 이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지역 돌봄의 결속을 높이는 한편 자원봉사자에 대한 인정과 보상을 확대해 자긍심을 제고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메가박스 구의이스트폴점에서 진행된 ‘문화데이’에는 동 자원봉사자 90여 명이 참석해 봉사활동 소개와 함께 그간의 사업 성과를 돌아보며 응원을 주고받았다. 이어 코미디·휴먼 드라마 ‘좀비딸’을 단체 관람하며 웃음과 감동을 나누고 봉사자 간 화합과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올해 각 동 캠프에서는 152명의 활동가가 고립·단절 위험에 놓인 103명의 이웃을 발굴하고, 총 192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연대에 힘을 보탰다. 어르신 텃밭 함께 가꾸기, 생신 잔치, 밑반찬·비상약품 나눔, 찾아가는 이불 빨래 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봉사를 통해 이웃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현장 중심 돌봄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내곁에 자원봉사’ 사업 외에도 명절맞이 음식 나눔, 복지관 배식 봉사, 경로당 환경정비, 청소년 환경교육 등 동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며 동 단위 자원봉사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구는 자원봉사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추진하고자 활동 시간당 마일리지를 적립해 광진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자원봉사 마일리지 제도’, ‘우수 자원봉사자증 발급’ 등을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에 함께 한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웃을 위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며 헌신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활동하실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견고히 하고, 동 캠프 간 협력 생태계를 촘촘히 구축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