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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의회 오은옥 의원“결혼 비용 낮춰 혼인율·출산율 제고해야”

제14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공공예식·스드메 비용 절감 대책 촉구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오은옥 창원시의원(비례대표)은 12일 저출산 문제 극복에 연결 고리가 되는 혼인율을 높이고자 결혼식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공공예식장 지원과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이하 스드메)’ 비용 절감 등을 제시했다.

 

오 의원은 이날 제14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했다.

 

오 의원은 “결혼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이 저출산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며 결혼 비용을 낮춰야 한다고 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결혼 서비스 비용은 평균 2074만 원에 이른다.

 

식장 대관비는 중간 가격 기준 300만 원이다.

 

창원에서도 최소 150만 원에서 최대 390만 원에 이른다.

 

또 스드메 비용 역시 중간 가격 기준 292만 원에 달한다. 이에 오 의원은 창원시가 적극적으로 공공예식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창원시가 장미공원, 진해아트홀, 창원의집 등에서 저렴하거나 무료로 대관하고 있으나 ‘휑한 공간에서 단 한 번뿐인 결혼식을 하고 싶어 하는 예비부부는 없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했다.

 

오 의원은 “공공예식을 제공하는 장소를 발굴하고, 장식과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며 “저렴하고 실력 있는 스드메 업체를 발굴하고 홍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50년 넘게 무료 대관 결혼식을 지원한 신신예식장처럼 민간 영역의 작은 예식을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